가발은 종류부터 정하고 봐야 합니다
가발을 처음 알아보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디자인부터 고른다는 것입니다. 긴 머리가 좋을지 단발이 좋을지, 컬이 있는 편이 나을지부터 찾아보십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앞 단계입니다. 지금 내 모발 상태에서 전체를 덮어야 하는지 일부만 보완하면 되는지, 그리고 소재를 무엇으로 갈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이 순서가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 현장에서 자주 봅니다. 정수리만 비치는 분이 전체가발을 선택해 답답해하시거나, 반대로 본모발이 거의 없는 분이 부분가발을 선택해 경계가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제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종류가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래 질문 여섯 개에 답해 보십시오. 커버 범위와 소재를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는 없으며, 결과는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과를 보신 뒤에
이 진단은 모발이 남아 있는 정도, 신경 쓰이는 부위, 원하는 모습을 기준으로 방향을 잡아 드리는 도구입니다. 실제로는 두상 형태, 모발의 굵기와 색, 두피 상태, 평소 생활 방식까지 함께 봐야 최종 선택이 정해집니다. 같은 답을 하신 분이라도 직접 얹어 보면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결과는 출발점으로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종류와 소재를 먼저 알아볼지 정하고, 그다음 장단점과 관리 방법을 차례로 읽어 보시면 됩니다. 결과 화면 아래에 관련된 호시피디아 칼럼을 함께 걸어 두었습니다.
가발은 한 번 사고 끝나는 물건이 아닙니다. 쓰는 동안 계속 손이 가고, 몇 달이 지나면 상태도 달라집니다. 처음 방향을 제대로 잡아 두면 그 이후의 선택들이 훨씬 수월해집니다.